린나이가 울트라파인버블(Ultra Fine Bubble, 이하 UFB) 기술을 적용한 보일러 판매 호조로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초미세 기포 기술을 보일러에 접목한 이번 제품은 기존 난방·온수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UFB 보일러에 장착된 기포 생성 장치는 직경 1마이크로미터 미만의 기포를 리터당 약 176억 개 이상 만들어낸다. 이러한 초미세 기포는 브라운 운동(Brownan motion) 등의 특성 덕분에 세정 및 살균 효과가 뛰어나며, 물의 보습력 향상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린나이는 지난해 리모델링 및 신축 전문 기업인 뉴마이하우스와 협력해 서울 강동구 둔촌동의 4층 건물을 ‘울트라파인버블 하우스’로 탈바꿈 시켰다. 또한 안양시 관양동의 3층 규모 근린생활주택 전체에 UFB 보일러를 설치했으며 하계동 청구아파트 660세대, 의정부 동신현대아파트 598세대, 청량리 미주아파트 1,089세대 등 연료전환 사업에서도 채택되며 소비자들에게도 그 성능을 입증받았다.

친환경 기술력도 입증됐다. 파인버블산업협회(FBIA)의 시험 결과, UFB 보일러는 대장균 39% 저감, 핑크 물때 원인균 66% 감소, 스케일 억제 28%, 기름때 세정 효과 23% 개선, 수분 함유율 114% 향상 등의 인증을 받았다. 더 나아가 올해에는 피부 세정력 30% 향상, 모발 광택 33% 증가, 모발 탄력 38% 개선 효과까지 입증되며, 위생과 미용 측면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린나이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UFB 기술의 인지도 확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TV 광고를 시작으로 올해도 지속적인 TV광고를 선보이고 있으며, 반려견 미용·훈련 전문센터 ‘도그365’와의 공동 마케팅 협약, 전국 프리미엄 숙소와 외식 프랜차이즈 체인 ‘스미카츠’ 전 매장에 UFB 보일러 및 온수기 설치 등을 진행하며 소비자 체험 기회를 확대했다. 또한 안양대학교 에너지환경공학과 이성주 교수와의 기술 대담, 프리미엄 숙박업소 산온과의 협업 등을 통해 UFB 기술의 과학적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